큰 일을 행하셨으니, 시편 126:1-6, 582장
사사기 19-21장, 룻기 1-4장
친일인 윤석열 정부에 의해서 위축되었던 광복절이 다시 축제처럼 지켜지는 것을 보면서 몇 가지 느낀 바가 있어서 지난 주에 이어서 다시 광복절에 관한 설교입니다.
지난 주 설교 부록같은 느낌으로 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애국가에는 하느님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성경에는 하나님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는 님, 하나님은 유일신, 개신교는 하나님
카톨릭은 하느님
일제 치하에서 우리 민족은 일본 사람들에게 개, 돼지 취급을 받으며 노예 생활을 하였던 것이 일제 36년의 생활이었습니다.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식민지로 있을 때, 언어도 빼앗기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성도 빼앗겼습니다. 일본은 말로는 일본과 조선은 하나, 내선일체라고 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좋은 것들은 일본으로 다 가지고 갔습니다.
그리고 많은 젊은이들을 일본 땅으로 데리고 가서 힘든 일들을 시켰습니다. 강제 노역, 일본에는 지금도 많은 동포가 살고 있는데 대부분이 일제 식민지시대에 일본으로 끌려간 동포들의 후손들입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수많은 여인들을 일본군의 위안부로 끌고 갔습니다.
세상에 유래가 없는 정신대를 만들고 그것에 대한 회개가 없습니다.
독일 국민들은 회개, 일본은 뻔뻔.
죄를 짓는 것은 인간적이지만 회개하지 않는 것은 사단적.
게다가 그들은 지금도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합니다.
겉으로는 평화적인 척 하지만 엄연히 남의 나라 땅도 자기네 땅으로 편입시키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본은 치밀하게 준비를 합니다. 겉으로는 그렇지 않은 것처럼 하지만 물밑에서는 얼마나 작업을 많이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더 분통이 터지는 것은 일본은 그 내면의 세계를 어찌나 잘 포장했는지
지금도 세계 일등 국민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국 사람이 많은 것이 참으로 가슴 아픈 현실인 것입니다.
분노 1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에 일장기가 펄럭입니다. 어찌 된 영문입니까?
우리 나라에서 북한을 지지하고 김정은을 찬양하면 반공법으로 처벌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일본을 찬양하면 죄가 되지 않나 봐요.
이영훈이라는 사람이 쓴 반일종족주의라는 책이 있습니다.
일본을 찬양하고 식민지되었던 시절을 미화, 그리워하는 책입니다.
식민지되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잘 살게 되었다고 주장하는 책.
우리 동포인 북한을 찬양하면 잡혀가고 일본을 찬양하면 괜찮다?
이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성경에도 이단에 관해서 디도서 3:10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 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단에 속한 사람들은 우리보고 답답하다고 합니다. 잘 몰라서 그렇다고.
이단과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을 찬양하는 사람들은 친일종족주의 나부랭이나 읽는 사람들은 우리가 몰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제대로 공부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400여 년 동안 종살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인도로 해방됩니다. 그것이 바로 유월절(출애굽기 12장)입니다.
그러니까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해방기념일로 우리나라의 광복절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광야에서 40년을 보냈습니다.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 새로운 나라를 세우게 될 것인데 그 때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신명기 8:18에서 이와같이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씀하는데, 이것은 곧 지금까지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는 겁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이 계속 이어지는 선순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혹시 인간이 힘쓰고 노력해서 무엇을 얻었다고 해도, 그 능력을 누가 주었느냐 이겁니다. 하나님이 주셨다는 겁니다.
누구나 다 빈손으로 적신으로 나왔습니다. 지금 갖고 있는 것은 모두 그 후에 하나님이 주신 겁니다. 혹시 조상에게 유산을 물려받았다고 해도 그것 역시 따지고 보면 하나님이 주신 겁니다.
인간이 하는 일 중에 노력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게 아마 농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농부가 씨 뿌리고 밭 갈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햇빛과 비가 적당히 내려야 되고 바람이 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해 주시는 게 거의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모든 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뤄지는 겁니다.
출근해서 일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건강 주시고 모든 여건을 허락해 주셔야 가능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4:7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우리는 항상 제로베이스(zero base)에서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잘 살게 되었습니까?
제가 어렸을 적 생각을 해 보면 정말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그 당시 미국에서 원조한 포대자루에 한국과 미국이 악수하는 그림이 그려진 밀가루로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음식 찌꺼기를 끓인 꿀꿀이죽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입던 구제품 옷도 많았습니다. 동남아.
이런 기억들을 하나하나 해 보면,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나라가 얼마나
풍요로워졌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불과 육칠십 년 전 일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교만해지는 순간 추락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일제 시대에도 독립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던 분들에 의해서 독립.
독립군, 광복군 분노 2
독립기념관 관장 김형석이라는 인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연합군, 정확히는 미국에 의해서 우리가 해방되었다고.
우리는 이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며 살아갈 때 그 은혜가 계속될 것입니다.
요즘 광복절 노래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광복절 노래(정인보 작사 / 윤용하 작곡)
1.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 날이 사십 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길이 길이 지키세 길이 길이 지키세
2.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 일을 잊을 건가
다같이 복을 심어 잘 가꿔 길러 하늘 닿게
세계의 보람될 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힘써(함께) 힘써 나가세 힘써(함께) 힘써 나가세
먼저 오늘 본문 1-3절을 보면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가득차 있습니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독립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이 그들 앞에 펼쳐진 것입니다.
새로운 페르시아 제국이 등장했고 그 황제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국으로 돌아가도록 해방을 선포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급하게 짐을 꾸려 가지고 고국으로 돌아오면서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라고 노래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라고 고백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 생활에서 해방되어 돌아오면서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생활에서 돌아오면서 그들의 소망을 4절에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어봅시다.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 보내소서’ 여기에서 ‘남방’이라는 지역은 이스라엘의 남부지역을 말합니다.
네게브 지역으로 대부분이 사막지역입니다. 그곳에 비가 오면 그 빗물이 한 곳으로 모여 큰 강을 이루는데 이것을 와디라고 하는데 급물살이 흘러 내려
지형을 바꾸어 놓을 만큼 굉장한 힘을 가지고 흐릅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포로 생활에서 벗어나 빈약하고 힘없는 모습으로 고국을 향하고 있지만 남부지역에 비가 오면 그 비가 모여 큰 강물을 이루어 지형을 바꿀 만큼 힘이 있는 것처럼 그런 모습으로 우리를 세워주옵소서 라는 소망을 담은 기도입니다.
이러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해야 할 삶의 자세에
대해 5-6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어봅시다.
하나님이 주신 해방과 자유를 감사해야 하지만 오늘 우리는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라는 고민을 하는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노래하고 기도만 하고 있다고 해서 그 소망하는 바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큰 꿈을 품었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수고하고 애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그 꿈이 그냥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눈물을 흘리며 애쓰는 수고의 뒤에 이루어집니다.
사랑하는 새하늘 교회 교우 여러분!
하나님의 축복을 계속 받을 자가 누구입니까?
이미 받고 있는 자입니까?
어제의 선진국이 미래의 후진국이 될 수 있습니다. 이집트, 바벨론, 페르시아, 로마가 망하리라는 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미래에 계속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자는 이미 받은 것을 감사하며
겸손하게 순종하여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명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에 대한 사명을 다하는 나라와 민족에게만 미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들 각자에게 맡겨 주신 내 앞에 있는 일들과
민족 복음화 사명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